안녕하세요 클레어스 토너 사용한지 2년차 된 23살 여자입니다.
일단 글을 쓰기 앞서 저는 클레어스에서 광고를 위한 제품지원이나 리뷰 금액을 받지 않았다는 점 밝힙니다.
또한 전 후 사진은 필터가 들어가있지 않은 사진이며, 사용 후 사진은 리뷰를 위해 제가 방금 찍었으나 피부과에서 6개월전에 점을 빼서 조금 차이가 나 보일수 있다는 정도입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단 한가지. 저와 같이 피부로 고통받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20대가 되어 성인아토피와 화장품에 대한 접촉성 피부염을 아주 심하게 겪었던 사람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마치 화상을 입은은 것 처럼 반응이 와서 20살 부터 21살 초반까지 정말 끔찍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피부과에서 주는 스테로이드제는 안써본 종류가 없었고, 조금 호전되더라도 연고를 끊으면 바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제 동기들이 아무렇지 않게 하는 화장을 하려면 저에게는 큰 다짐이 필요했고, 세안을 하고 기초제품을 바를때는 피부가 타들어가는 느낌에 눈물이 났던적도 많았습니다.
물론 화장을 안하면 되는것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여자분들은 아실겁니다.
20대에 완전히 화장을 끊는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굳이 색조화장품이 아니더라도 썬크림만 발라도 뒤집어 지는 경우가 허다했고, 룸메이트의 기초제품을 한번 빌려써봤을 뿐인데 난리가 나기도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주변사람들의 걱정이었습니다. '어디가서 맞고왔냐' '피부가 왜그러냐' 이런 말들은 스스로를 작게 만들었고 자존감을 낮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다가 21살 친구네 집에 놀러갔던날 친구가 제 얘기를 듣고 자신이 쓰던 토너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 였습니다. '기초제품을 바르면 타들어간다는 느낌을 받는다 했으니 알코올이 안들어간 제품을 써봐라. 나는 이 제품을 쓴다.' 이정도였습니다.
당시는 화장품 성분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고 알코올이 안들어간 제품을 어떻게 찾는지도 몰라서 무작정 친구가 추천해준 제품을 따라 샀습니다.
그 제품이 클레어스 서플 프레퍼레이션 토너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뒤로는 가끔씩 피부가 예민해지더라도 토너만 바르고 스테로이드를 잠깐 바르면 다시 정상적인 피부가 되었습니다.
물론 토너로 제 피부가 다 나아졌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 뒤로도 피부과 치료를 꾸준히 받았고, 이제는 비스테로이드제 연고를 바르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알지못하고 알코올이 들어간 토너가 저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고 사용하면서 스테로이드제를 끊지 못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클레어스 토너는 저에게 정말 고마운 제품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점은, 저 처럼 기초제품을 쓰면서 자극받는 분이시라면 한번쯤 클레어스 토너를 써보시는 것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시트러스계열에 반응이 있으시다면 보라색으로 나온 신제품을 쓰시는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다행히 시트러스계열에 반응이 없어 기존 갈색병으로 된 토너를 현재까지 2년간 사용중이고 앞으로도 단종만 안된다면 지속적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제품을 만들어주신 클레어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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